골드만삭스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 시작…비덴트 10%↑

[특징주]
  • 등록 2022-03-22 오후 2:36:07

    수정 2022-03-22 오후 2:36:0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35분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10.06%)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2%, 34.22%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 기업으로 암호화폐관련주로 분류된다.

위지트(036090) 역시 55원(4.17%) 오른 1375원에 거래 중이다. 위지트 역시 자회사인 티사이언티픽이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로 알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회사인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차액결제옵션이란 기초자산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형태의 거래를 뜻한다.

외신들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설 수 있는 주목할 만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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