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자화전자의 주가는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두달 만에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올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이달 들어 바닥권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하이소닉은 이날도 3% 가까이 오르며 최근 이틀새 20% 가까이 급등했다. 아이엠과 해성옵틱스는 나란히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OIS는 스마트폰 내 카메라의 손떨림을 보정하는 기능으로, 증권가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적용이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OIS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LG전자의 G2와 노키아의 Lumia 920 모델 등이다. 올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6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에 이 기능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팬택은 지난 4월 출시한 신규 모델 베가 아이언2에 OIS 카메라를 적용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OIS가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되고 있는 기능인 만큼 향후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의 하드웨어 경쟁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화소로 진화될수록 화소 크기의 미세화로 인해 OIS 채용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는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등 삼성전자와 애플의 OIS 채택이 유력한 만큼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