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조실장 “방역의료진 탈진 우려…각별한 관심 필요”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현장 방문
“충분한 휴식 보장하고 지원해야”
  • 등록 2021-07-30 오후 4:50:17

    수정 2021-07-30 오후 4:50:17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을 만나 충분한 휴식과 지원을 강조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들을 위한 냉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구윤철 실장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폭염과 증가하는 확진자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고 계실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이 탈진해 쓰러지게 되는 상황이 가장 염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실장은 서초구 박재원 문화행정국장, 우선옥 보건소장과 만나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돼 열사병 등의 위험이 더 큰 직원들에 대한 지원, 휴식 기회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 부처의 장·차관급 고위공무원들은 방역 현장을 찾아 점검 중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매우 빠르고 광범위하게 늘어나는 데다가 폭염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 상황이 최대한 빨리 안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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