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꺼낸 히든 카드…'5G 아트란티스'가 온다

인기 놀이기구 ‘아트란티스’와 연동
5G 기술로 실제 움직임과 뷰를 구현
  • 등록 2024-04-02 오후 2:09:18

    수정 2024-04-02 오후 2:20:43

롯데월드의 ‘5G 아트란티스’ 탑승 장면 (사진=롯데월드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가 3일 실감형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놀이기구 ‘아트란티스’를 별도의 체험관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5G 아트란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녹화 화면이 아니라 ‘동시간대’에 움직이는 아트란티스의 움직임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탑승객은 방문 시점과 동일한 시간, 날씨 등을 반영한 탑승 뷰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실제 아트란티스의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하는 5G 기술이 적용됐다. 아트란티스에 설치된 카메라, 모션센서 등의 전송 모듈이 고화질 영상과 모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28㎓ 특화망을 통해 지연 없이 체험관으로 전하는 것이다.

체험관 내 대형 스크린은 전송 받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하고, 탑승객이 앉은 모션 시뮬레이터는 모션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아트란티스의 실시간 주행 상황과 동일하게 움직임을 구현한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있는 실제 아트란티스 놀이기구 (사진=롯데월드 제공)
탑승객은 아트란티스가 시속 72㎞로 달릴 때의 속도감과 오르막·내리막 구간의 진동 등의 움직임, 음향 시스템을 통해 바람을 가르는 사운드를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5G 아트란티스는 국내 테마파크 업계에서 28㎓ 특화망 기반 실감형 어트랙션을 선보인 최초의 사례다. 신장 100㎝ 이상이라면 누구나 탑승이 가능해 노약자, 임산부 등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5G 아트란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초고속·초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28㎓ 대역을 활용해 분야별 유망 서비스를 발굴하는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롯데월드와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 가마, 뉴젠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실감형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는 최신 기술을 매개로 손님들이 인기 어트랙션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느껴볼 수 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롯데월드의 ‘5G 아트란티스’ 탑승 장면 (사진=롯데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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