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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전용 132.96㎡는 이달 초 5억7000만원(10층)에 팔렸다. 작년 4월 7층 매물이 5억38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5% 정도 오른 셈이다. 방 4개, 욕실 2개가 제공되는 서울 내 49평(공급면적 164.28㎡) 아파트로는 시세가 상당히 저렴하다.
단지 내 대형 주택형 간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전용 152.25㎡(3층)가 지난달 5억65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 113.67㎡는 올 들어 5억2000만~5억7000만원 범위에서 7건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00만~4000만원 정도 오른 수준이다. 5억원 중후반대 자금으로 공급면적 기준 40~50평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1억원 가량 저렴하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 시점이 6년 뒤인 동소문한신휴플러스2차의 경우 전용 84㎡ 호가가 6억원 이상”이라며 “해오름한신한진아파트는 같은 면적을 1억원 정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지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단지 진입로나 내부 통행로의 경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까지 30여분 걸린다. 강남역이나 잠실역, 여의도역까지는 약 1시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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