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년만에 3억명 넘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보고
3억명 돌파 후 5개월 만…1억명 돌파까지는 1년 걸려
사망자는 547만명…누적확진자 美가 가장 많아
  • 등록 2022-01-07 오후 5:20:29

    수정 2022-01-07 오후 5:20: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년만에 3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AFP)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7일(현지시간)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이날 오전 3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억2021명을 기록해 3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47만1856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지난 2019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지 2년여만이다. WHO는 2020년 3월 코로나19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각종 다양한 변이를 일으키며 여전히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확진자 1억명 돌파에 걸리는 시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고 짚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기록하는 데는 1년 이상이 걸렸고, 2억명을 넘어서는 데는 절반의 시간이 걸렸으며 3억명 돌파에는 5개월 정도 걸렸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불완전하지만 전염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척도가 돼 왔으며, 이는 관련 방역 조치를 시행하는 정부와 지역사회의 위협을 식별하려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지표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5844만9898명이다. 사망자 83만3957명으로 추산됐다. 미국 뉴욕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기준 7만7859명으로 2020년 4월의 5배를 넘는다.

미국 뿐 아니라 호주와 프랑스 등 많은 국가들에서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입원과 사망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고 NYT는 전했다. 백신이 보급된데다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이 이미 경색돼 있는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및 밀접 접촉 등으로 자가 격리되는 사람들로 일선에서는 인력 부족을 겪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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