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방향성 잃은 증시…2500선 턱밑 마감

개인·외인 ‘팔자’ vs 기관 ‘사자’
업종별 상승 우위…건설업 1%↑
한화투자증권우, 이틀째 상한가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 7연속 上
  • 등록 2023-12-06 오후 3:46:19

    수정 2023-12-06 오후 4:20:0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장중 2509까지 오르며 2500선 안착 기대를 키웠지만 개인과 외인의 매도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대상홀딩스우(084695)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기록을 새로 썼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1.10포인트) 오른 2495.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29포인트(0.37%) 오른 2503.57에 개장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2509.67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2500 밑으로 내려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미국 고용지표 약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다는 인식 간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면서 증시의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35억원, 외국인이 146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 146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와 통신업, 보험, 건설업이 1%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통업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의약품은 1% 넘게 하락했다. 화학과 섬유의복, 제조업 등도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0.70% 오른 7만17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각각 0.83%, 0.48%씩 상승했다. 네이버도 0.23%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8%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003670) 셀트리온(068270)도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24% 내린 1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대상우(001685) 대상홀딩스(084690) 대상홀딩스우(084695)가 상한가 마감했다. 대상홀딩스우는 상한가에 장을 마감하면서 7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새로 썼다. 2015년 6월15일 증시에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7거래일 이상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세 종목 뿐이었지만 대상홀딩스우가 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홀딩스우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주가 폭등의 재료가 됐다. 대상홀딩스는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도 전거래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4만4000달러를 넘으면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우는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431억주, 거래대금은 7조5093억원이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3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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