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수도권 확진자, 역대 가장 높아…감염재생산지수 1.11"

"수도권 하루 평균 2174명, 전주 대비 27% 증가"
"접종 고1~2 발생률 감소 전환, 미접종 10~15세 증가"
아동·청소년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확대 검토
  • 등록 2021-11-22 오후 2:29:41

    수정 2021-11-22 오후 2:29:4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수도권은 확진자는 역대 가장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 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신규 및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11월 3주의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2733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서 25.9%가 대폭 증가했고,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정 청장은 “수도권은 확진자가 지속 증가해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2174명으로 급증했으며, 전주 대비 27%가 증가해서 역대 가장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1.10, 비수도권이 1.09, 수도권은 1.11로 높았다. 연령군별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6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는 10월 4주보다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다., 전체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35.7%로 지속 증가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거나 접종대상이 되지 않은 학령기의 연령군의 발생률을 보면 16~17세, 고1과 고2에 해당하는 연령층은 현재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서 발생률이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다만 “10~15세 연령군에서는 아직까지는 발생률이 가장 높아서 계속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고 언급했다.

정 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병상가동률의 급증 그리고 60대 고령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 그리고 18세 이하의 학령층 확진자의 증가를 위험요인으로 평가하고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주부터는 유·초·중등 분야의 전면등교 확대 실시와 대학별 고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동과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함께 소아·청소년 대상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 확대 등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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