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기에 권총탄 반입 미국인, 체포영장 신청

9㎜ 권총탄 2발 여객기에 반입한 혐의
지난 10일 해당 여객기 타고 필리핀행
경찰, CCTV 등 통해 용의자 특정
  • 등록 2023-03-21 오후 2:54:50

    수정 2023-03-21 오후 2:54:50

인천공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찰이 인천공항 여객기로 권총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로 70대 미국인을 특정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70대·남·미국 국적)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떠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9㎜ 권총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검색대 엑스레이(X-RAY) 기록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로 입국했던 A씨는 10일 오전 권총탄이 발견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이 여객기는 10일 오전 7시45분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니 기내에서 권총탄이 발견돼 이륙 직전 여객터미널로 돌아왔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A씨 등 승객 218명,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긴급히 대피했다가 실탄 발견 외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다시 탑승해 필리핀으로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인터폴과 협조해 검거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0일 오전 여객기로 반입된 권총탄 2발을 제대로 검색하지 못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보안검색요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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