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불황 속 2분기 실적 개선…영업익 269%↑

8월 현재 PF 없이 2조5000억 수주 달성
  • 등록 2023-08-11 오후 5:42:41

    수정 2023-08-11 오후 5:42:41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태영건설은 전자공시를 통해 2분기 누계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 6430억 원, 7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69%가 늘었으며, 같은 기간 순이익도 733억 원으로 430% 증가했다.

2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과 종속회사를 포함해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 한 영향이다. 국내 대형 규모 사업에서 태영건설은 신규 사업 수주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6조 3000억 원, 전체 공사금액은 3조 5000억 원으로, 태영건설은 30%에 해당하는 1조 규모를 수주했다.

7월에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를 달성, 총 공사비는 1조 503억 원, 태영건설은 20%의 지분율로 이에 참여했다. 이달에도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공사 관련 계약을 맺는 등 태영건설은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 나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8월 현재, 약2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공공공사 수주 1조5000억원과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PF 보증 없이 수주했으며 모두 PF가 없는 사업이다. 또 태영건설은 분양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도 양호한 분양 성적을 거두며 미분양 부담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며 재무 안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특히 공공사업, 도시정비 등 폭 넓은 수주를 이루고, 우량 사업장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여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공사실적 및 재무상태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성장세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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