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신임 장관 "강한 안보·자랑스런 군·함께하는 국방 건설"

서욱 신임 장관, 제47대 국방부 장관 취임
"전방위적 위협 대응할 수 있는 군 역할 요구돼"
확고한 국방태세 등 5가지 중점 운영 계획 밝혀
  • 등록 2020-09-18 오후 3:07:41

    수정 2020-09-18 오후 3:07:4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은 18일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제46·47대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국민들은 전방위적인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의 역할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확고한 국방태세를 확립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확고한 국방태세 확립은 효율적인 무기와 작전체계, 굳건한 임무완수 의지, 지속적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실전중심으로 훈련을 강화해 국방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했다.

또 서 장관은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서 국방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시대적 요구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군의 핵심군사능력을 포함해 그동안 축적해 온 우리군의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해 전환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킴으로써 책임국방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역량을 구축도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국방개혁 2.0의 흔들림없는 추진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래 전장을 명확히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서 장관은 “국방 본연의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과 간부숙소 개선, 초급간부 지휘권 보장 등 사기 진작을 통해 장병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군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의 모습도 역설했다. 서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능력 중심의 업무문화로 선진국방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방역, 태풍 피해 복구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춤으로써 국민들이 필요로 할 때 항상 함께할 수 있는 국군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47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신임 서욱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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