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이평복 교수팀에서 시행한 연구의 특징은 비수술적 척추디스크감압 치료가 요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 탈출된 디스크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밝혔다.
연구를 시행한 마취통증의학과팀은 아급성요추간탈출증 환자에게 8주 동안 30분씩 총 10회의 치료를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탈출된 디스크의 크기와 통증을 줄이는 것에 효과가 있다고 게재했다.
그러므로 비수술적 척추감압치료가 요추간판탈출증 치료에 적합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아급성 L-HIVD(요추 추간판탈출증)는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다학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요추간판탈출증은 요통과 신경근병증의 흔한 원인으로 심한 추간판탈출증이 있어도 치료를 통해 좋은 임상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신경학적 결손이 있을 때는 외과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존적 관리에는 교육, 약물, 물리 치료 및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다.
김인규 대표는 “국내 의공학팀에서 다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스파인엠티는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시스템으로써 척추 전체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수치료의 핵심기술과 3세대 감압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독창적인 기술로 척추전문병원에서 이미 1천여 대가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며 “기존 척추질환의 치료 효과와 달리 비수술적인 디스크 감압치료로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목, 허리 디스크 때문에 고통이 심한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치료를 미루다 병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재활, 척추교정, 수술 없이 디스크 감압치료가 함께 가능한 스파인엠티의 효과가 이번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