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랜드 매진’ 더샌드박스, 창작 생태계 확장 잰걸음

더샌드박스, 오는 3월 중 크리에이터 지원 페이지 오픈
공식 오픈전부터 관심…‘한국 전용’으로 별도 관리
콘텐츠 제작 튜터(강사)도 최대한 모집
랜드(가상부동산) 판매 때마다 차익 목표한 ‘광클 전쟁’
  • 등록 2022-02-18 오후 3:45:48

    수정 2022-02-18 오후 3:45:48

더샌드박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랜드(가상부동산) 판매 때마다 ‘3초 매진’으로 유명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가 창작 생태계 확장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에이터(창작자)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샌드박스는 오는 3월 한국 전용 크리에이터 펀드 페이지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각 창작자에 최대 1000달러(약 120만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품 홍보와 소유권, 판매권도 보장한다. 이미 문의가 많아 사전 신청 페이지를 열어뒀다.

회사 측은 “한국은 크리에이터 펀드 지원자가 작년 하반기에 (직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본사도 한국 시장이 게임 산업 인프라, K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의 강점을 보고 크리에이터 모집을 집중 케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용’이라는 펀드 페이지도 눈에 띈다. 지원자가 많아 한국 지사에서 별도 관리한다는 뜻이다. 지난 17일엔 튜터(강사)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튜터는 더샌드박스 내 콘텐츠 제작 도구인 복스에딧과 게임메이커 사용 방법을 대중들에게 강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 측은 “최대한 많은 튜터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엔 더샌드박스코리아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소통의 폭을 넓히는 등 로블록스를 포함한 여타 글로벌 메타버스 대비 한국 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요한 더샌드박스코리아 사업개발 총괄은 “더샌드박스가 생태계 확장에 더 적극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개방형 메타버스를 목표하기 때문”이라며 “파트너십 확대를 계속 이어간다”고 부연했다.

다음 주 중엔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 창업자가 방한한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미디어와도 처음 만나 더샌드박스 전략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더샌드박스는 랜드 세일 이벤트를 공지하고 최소 크기의 랜드 하나를 1001개 샌드(암호화폐) 가격으로 내놓는다. 18일 오후 3시 샌드 가격을 고려한 랜드 하나는 약 460만원. 운 좋게 구매 후 바로 팔아도 수요가 많아 바로 차익을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랜드 판매 때마다 이른바 ‘광클(광속 클릭) 전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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