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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더샌드박스는 오는 3월 한국 전용 크리에이터 펀드 페이지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각 창작자에 최대 1000달러(약 120만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품 홍보와 소유권, 판매권도 보장한다. 이미 문의가 많아 사전 신청 페이지를 열어뒀다.
회사 측은 “한국은 크리에이터 펀드 지원자가 작년 하반기에 (직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본사도 한국 시장이 게임 산업 인프라, K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의 강점을 보고 크리에이터 모집을 집중 케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엔 더샌드박스코리아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소통의 폭을 넓히는 등 로블록스를 포함한 여타 글로벌 메타버스 대비 한국 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요한 더샌드박스코리아 사업개발 총괄은 “더샌드박스가 생태계 확장에 더 적극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개방형 메타버스를 목표하기 때문”이라며 “파트너십 확대를 계속 이어간다”고 부연했다.
한편 더샌드박스는 랜드 세일 이벤트를 공지하고 최소 크기의 랜드 하나를 1001개 샌드(암호화폐) 가격으로 내놓는다. 18일 오후 3시 샌드 가격을 고려한 랜드 하나는 약 460만원. 운 좋게 구매 후 바로 팔아도 수요가 많아 바로 차익을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랜드 판매 때마다 이른바 ‘광클(광속 클릭) 전쟁’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