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란행위한 20대 남성…초등생이 신고

동대문경찰서, 1일 A씨 입건 조사중
  • 등록 2021-06-01 오후 2:47:13

    수정 2021-06-01 오후 2:47:1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30분쯤 동대문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성기를 내놓고 자위행위를 하던 A(27)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범행 당시 아무도 없는 지하주차장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A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인근을 수색한 끝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이 개방된 장소이긴 하지만 신고자 외에 다른 목격자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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