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2분기 156억..사상 최대 매출 기록

  • 등록 2015-08-04 오후 5:22:11

    수정 2015-08-04 오후 5:22:1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092600)은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56억원, 영업이익 25억9000만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액의 경우 창사 이래 분기 실적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78억5000만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직전 1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 18.5% 영업이익 50.5%, 당기순이익 21%씩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CCTV 카메라 시스템에서 HD급 이상의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인 AHD(Analog High Definition) 시리즈가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의 대세로 여겨지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AHD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실적 개선의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가세한 Full HD급(1080p)의 AHD 2.0의 매출 비중이 분기별로 높아짐에 따라 올해 분기별로 매출액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넥스트칩이 재도약 하는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이러한 분위기를 영상보안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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