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곽상도 아들 50억, 尹장모 재판중인 땅 차익도 50억"

  • 등록 2021-09-27 오후 3:10:39

    수정 2021-09-27 오후 3:10: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 국민의힘 측에 “‘화천대유는 누구겁니까’ 외치기 전에 자체적으로 전부 조사해서 스스로 하시라“고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송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지도부 회의를 보면 백드롭에 ‘화천대유는 누구것입니까’ 라고 써있던데, 누구 것인지 다 알고 있으면서 ‘누구 것입니까’라고 지금 소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공수처장으로 추전했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으로 (화천대유)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구속된 당시 수원지검 검사장이고 화천대유 고문, 자문 변호사를 맡았다고 한다. 이 분에게 물어보시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곽상도 의원에게, 신영수 전 의원에게, 원유철 전 의원에게 물어보시라.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라며 야권이 연루된 정황부터 파악을 것을 권했다.

송 대표는 또 ”윤석열 후보의 장모라는 분은 2013년도에 성남시 땅을 경매받아서 50억원 차익을 받은 사건이 지금 재판 중인데, 공교롭게 둘 다 50억“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문제를 발본색원해 비리를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송 대표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 철저한 검·경 수사가 필요하다. 이걸 갖고서 국정조사나 특검을 논의할 수 없다. 모든 관련자들은 수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며 특검에는 동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송 대표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91년생인 내 딸이 무기계약직에 2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죽어라 일하고 있는데 서른한살짜리가 6년 일하고 50억원이 넘는 이런 상황을 떳떳한 노력의 대가라고 강변하고 있는 곽 의원과 그 아들에게 김기현 원내대표는 화천대유는 누구것이냐고 물어보기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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