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매출 500억 달성 10개월 만에 성과…"제조업 혁신 지속"
  • 등록 2019-05-02 오전 10:15:56

    수정 2019-05-02 오전 10:15:56

카카오메이커스 화면.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주문생산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7년 3월 카카오(035720)에서 자회사로 독립했다. 지난해 6월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 지 10개월 만에 10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재고 없는 주문생산 체제로 바꿔 제조업의 혁신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일상을 편리하게 하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1~2주간 선주문을 받고 주문 받은 만큼만 생산 및 배송한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과잉 생산돼 재고가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의 낭비 및 환경파괴, 재고관리비로 인한 생산자,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성장에는 파트너사들의 역할이 컸다. 지난달 기준 총 총 1743곳의 제조업·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했고, 85만여명의 고객이 주문생산에 동참해 413만개의 제품이 재고없이 판매돼, 주문 성공률이 98%에 달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베스트 파트너’ 17개사를 선정했다. 베스트 파트너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누적 거래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단일 제품 3만개 이상을 판매한 파트너사다.

가장 많은 누적 판매액과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통째로 세탁하는 기능성 솜 베개 코튼샤워’로 2017년 7월 첫 판매 이후 1년 9개월 만에 6만6000여개의 판매를 통해 약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파트너사 대부분이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매출의 급성장을 이뤘고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 사업 영역 확장 등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베스트 파트너’는 3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 앱과 웹에서 별도 아이콘 표시를 통해 노출된다.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는 “카카오 소셜임팩트 사업에서 시작된 카카오메이커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재고 없는 생산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이라는 가치에 공감해 준 파트너사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우수한 제품들이 재고 없이 생산·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조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계속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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