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2014' 최대 규모 참가.."'돈슨' 이미지는 그만"

총 180부스, 15종 게임 선보일 계획
"넥슨 DNA 살린 게임 개발한다"
  • 등록 2014-11-14 오후 4:18:06

    수정 2014-11-14 오후 4:18:0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돈슨’으로 불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넥슨 본연의 DNA를 살려 돈을 벌기 위한 게임이 아닌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넥슨은 14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 14 프리뷰’ 행사를 자아비판으로 시작했다. 넥슨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과대한 결제 유도 등으로 ‘돈슨’이라고 종종 불린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넥슨은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게이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내부 개발팀 확충하고 있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15개라는 많은 게임 타이틀을 일정 퀄리티 이상 만들어서 우리가 잘하는게 돈 버는게 아니라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거라는 걸 이번 지스타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원(좌) 넥슨 부사장과 이정훈 넥슨 사업본부장이 14일 열린 ‘넥슨 지스타14 프리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넥슨 제공
넥슨은 이날 넥슨이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으로 게임을 만들겠다는 선언을 한 후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넥슨관 디자인을 비롯해 1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총 180부스, 역대 최다인 15종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품 게임은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 4종,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이다. 장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FPS게임, 액션게임,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다양하다.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네오플이 개발하는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 띵소프트의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이다.

모바일 신작으로는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정통 TCG ‘마비노기 듀얼’, 출시 전부터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왓 스튜디오의 ‘야생의 땅: 듀랑고’, 중세 판타지 스타일의 액션 RPG ‘프레타’가 선보여진다.

또 김태곤 엔도어즈 사단에서 15년만에 선보이는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광개토태왕’과 인기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을 기반으로 한 액션RPG ‘영웅의 군단: 레이드’는 시연 버전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자회사 넥슨M이 글로벌로 선보이는 ‘도미네이션즈’는 영상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은 나딕게임즈의 액션 RPG ‘클로저스’, 엔진스튜디오의 학원 RPG ‘아르피엘’, KOG의 키보드액션 MMORPG ‘아이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 신생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와 각각 공동사업제휴,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공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지스타 출품작으로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액션게임 ‘하이퍼유니버스’를 깜짝 발표했다.

한편, 넥슨은 미디어 아트 중심의 부스 디자인도 공개했다. 넥슨관은 360도 영상관을 구현한 ‘미디어 갤러리’, 개발자 발표와 관람객 이벤트 중심의 무대 ‘슈퍼스테이지’, 모바일게임 시연이 가능한 ‘모바일스팟’ 총 3개의 독립 공간으로 구분됐다. 온라인게임 시연 공간은 이번 지스타에서 따로 마련하지는 않았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창립이래 가장 많은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을 이번 지스타에서 펼쳐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2014에 출품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넥슨 지스타 특별페이지(http://gstar.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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