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대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안을 모색하고 민간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마감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과제는 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와 데이터 시각화 분야 두 가지로 나뉜다. 데이터 분석·활용분야는 △공공 △금융 △소비자 △에너지 부문에서 모집한다. 부문마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자유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데이터 시각화 분야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자유주제다.
KoDATA는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를 통해 2009~2022년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한다. 기업의 규모·유형·형태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종업원 수, 매출액, 특허 등록 건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휴·폐업 예측모델 개발 데이터도 제공한다.
KoDATA는 기업 신용·기술평가 업무를 통해 약 1200만개의 기업 DB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천안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빅데이터 기반 시각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KoDATA 관계자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용 방안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달 중 자격 심사와 1차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30일 본선 발표평가를 한다. 시상은 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12편, 시각화 분야 7편을 선정한다. 총 상금 규모는 345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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