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휴맥스모빌리티 "주차장 기반 기업용 카셰어링"

휴맥스 자회사로 카셰어링 서비스하는 플랫
주차장 운영업체 하이파킹 인수하며 모빌리티 사업 강화
이후 모빌리티그룹 도약 위해 휴맥스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등록 2019-12-17 오후 1:49:21

    수정 2019-12-24 오후 4:33:0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휴맥스(115160)는 최근 국내 최대 주차장 운영업체 하이파킹 인수를 마무리한 자회사 플랫이 사명을 ‘휴맥스모빌리티’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맥스 측은 “휴맥스모빌리티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지난 8월 1950억원을 출자해 하이파킹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최근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에 따라 휴맥스모빌리티는 크게 커뮤니티 카셰어링과 주차장 운영 사업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약 270개 렌터카 사업자와 제휴해 렌터카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2016년 9월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원하는 시간과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그동안 모빌리티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달엔 법인을 위한 ‘기업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 임직원들이 ‘카플랫’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한 후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차량을 대여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기존 법인 렌터카에 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1회 차량 점검과 세차를 실시, 기업 입장에서 차량 유지와 관리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앞서 휴맥스모빌리티는 휴맥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기업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휴맥스모빌리티는 하이파킹과 지난달부터 협업에 착수해 주요 도심 주차장을 기반으로 한 법인 카셰어링 서비스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주차장 11곳에 차량 50여대를 운영 중이다. 양사는 하이파킹 주차장이 있는 건물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관련 서비스를 전국 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차장이 단순히 주차할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이었다면, 앞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한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파킹은 전국에 9만면 이상 주차면을 보유했다. 특히 보유 주차장 80% 이상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하이파킹에 이어 주차·관제 솔루션업체, 전기충전 서비스업체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사업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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