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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김어준, 이재명 지지? 인간적 애정"…'옹호설'은 반박

  • 등록 2021-10-26 오후 2:27:40

    수정 2021-10-26 오후 2:27:4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여권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한 유튜브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2일 저녁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 지사를 두고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면서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줄도 없는 이재명은 자기 실력으로 대선 후보까지 된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왼쪽) 방송인 김어준씨.(사진=이데일리DB, 뉴스1)
파문이 일자 황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이 이재명에 대해 한 말은 인간적 이해와 애정이지 정치적 지지가 아니”라면서 “정치적 지지가 되려면 적어도 이재명의 정치 철학과 비전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하는데, 김어준의 말에는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이재명을 지지한 게 아니다. ‘이재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내가 수년간 극렬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인신 공격을 당하기 시작한 게 이 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몇 시간 후 추가글을 게재하면서 자신의 발언이 김씨를 옹호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황씨는 “저와 김어준 사이는 결코 서로 옹호해주고 어쩌고 하는 사이가 아니다. 제가 출연한 뉴스공장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았으면 충분히 알 수 있을 터”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의 공개 발언이 논란이 된 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김병민 캠프 대변인은 “김씨가 대선을 앞두고 내놓고 여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나섰으니 그에게 더는 방송 진행을 맡길 수 없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지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또한 “누구든 자유로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특정 정치인을 지지할 수 있지만, 언론인은 예외”라며 “정 그리하고 싶다면 이재명 캠프로 가면 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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