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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국내(내수) 차량 판매 대수는 4만511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5593대)다. 승용 모델은 K8 4012대, 레이 3812대, 모닝 2414대, K5 2352대 등 총 1만 4837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쏘렌토를 비롯한 레저용(RV) 모델은 카니발 5590대, 스포티지 4513대, 니로 3821대 등 총 2만5681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592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국내와 해외 판매 대수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며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판매 대수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뉴 셀토스(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