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어 모더나도?…이달말 백신 임상결과 발표

  • 등록 2020-11-12 오후 12:17:28

    수정 2020-11-12 오후 12:17:2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제약사 모더나도 이번 달 내 코로나 백신의 3상 임상 시험의 첫 번째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모더나가 며칠 혹은 일주일 내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 자료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더나 주가는 이날 8.4% 올랐다. 화이자 주가는 0.5% 하락했다.

지난달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11월 중 1차 분석 결과를 낼 예정이고 결과가 긍정적이면 내달 안에 긴급 사용승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긴급사용이 승인되는 경우 모더나는 연말까지 2000만 회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쟁사인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막는 데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모더나의 백신 ‘mRNA-1273’ 역시 높은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예방 효과가) 95%가 될 수도 있고, 90%, 96%, 89%가 될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가봐야 안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발표된 화이자의 백신 결과와 관련해 “효과가 90%를 넘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화이자 소식은 현재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모더나 등 다른 제약사에도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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