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MD, 합병시 EBITDA 2배↑·차입비율↓"

SMD A3 등급상향 여부 검토
  • 등록 2012-05-03 오후 5:10:52

    수정 2012-05-03 오후 5:11:5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무디스는 3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합병이 실현된다면 SMD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SMD의 이익은 늘어나고 차입금 비율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그룹은 최근 SMD,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엘시디(S-LCD) 등 3사의 합병계획을 발표했으며, 오는 14일 주주총회에서 합병계획이 승인된다면 7월 1일자로 통합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크리스박 무디스 부대표는 "3사가 합병할 경우 글로벌 대형 LCD 패널업계내 삼성디스플레이의 선도적 시장지위와 낮은 차입금 규모로 인해 SMD의 사업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11년 추정재무제표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SMD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2배수준으로 늘어나고 SMD의 제품과 수요시장 편중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 AM OLED에 비해 LCD패널기술이 상대적으로 성숙해 SMD의 기술적 리스크를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합병에 따른 긍정적 효과들은 LCD패널사업에 내재된 비즈니스 리스크에 의해 일부 상쇄되고 있다"며 "통합법인의 상세추정 대차대조표, 투자전략 및 재무정책, 합병 시너지 범위 등을 검토해 SMD의 A3 등급 상향 조정요인이 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SMD는 삼성전자(005930)가 대주주인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시장의 선도적 업체로 한국과 중국의 생산시설에서 중소형 LCD패널과 AM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통합법인에 대한 삼성전자의 직접 지분율은 SMD에 대한 직접 지분율(64.4%)보다 높은 84.78%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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