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인니에 200억원 규모 팜오일 공장 착공

  • 등록 2015-06-30 오후 2:30:09

    수정 2015-06-30 오후 4:53:05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을 제조·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제이씨케미칼(137950)이 현재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팜농장 부지내에 팜오일 공장(CPO Mill)을 건설한다. 제이씨케미칼은 SK 협력사인 서울석유의 자회사이다.

제이씨케미칼은 30일 1차 30Ton/hr(시간당 팜열매 가공 처리량) 규모의 팜오일 공장을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2분기내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팜오일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4만5000톤 규모의 팜오일을 생산하게 되며 오는 2019년에는 2차로 처리용량을 60Ton/hr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팜오일 공장 건설에는 총 2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제이씨케미칼 관계자는 “이번에 건설될 팜오일 공장에서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팜열매 가공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는 멀리 떨어진 팜오일 공장까지 운반해서 처리해야 했던 인근 농장의 팜열매까지도 도맡아 가공할 예정”이라며 “농장 수익성 향상과 수익구조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이번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팜오일 생산설비 기업인 말레이시아 모디팜사와 설비 계약을 완료했으며 인도네시아 굴지의 건설회사인 포던 위디아 테크니컬그룹과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이번 팜오일공장 건설을 통해 바이오디젤의 원재료인 팜오일 생산에서 바이오디젤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연료 분야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에너지 원료작물 농장을 직접 조성해 원재료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97%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팜오일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9만톤의 팜오일을 생산하며 되며 이는 현재 국내에서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원료의 약 26%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