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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반도체 현장 방문은 이번이 5번째다. 지난 2018년 10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에 이어 2019년 4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전략 선포식’, 2019년 11월 충남 천안 MEMC코리아 실리콘웨이퍼 2공장 준공식, 지난해 7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열린 ‘소부장 2.0 전략 보고대회’에 이어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를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고, 차량용 반도체 등이 품귀현상을 빚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업계 의견을 듣고 관계 부처에 세제 인센티브 개선, 규제 완화 등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 뒤 정부는 비상경제중대본,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 등을 거쳐 K-반도체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국민께 보고하기 위해 기업 투자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민간의 510조원 이상의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K-반도체벨트를 조성하고 세제·금융·규제 개선 등 투자 인센티브 제공, 인력 양성, 기술 개발 등 성장기반 확충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