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평균 예대금리차 넉달째 확대…예금-대출금리 더 벌어져

정책서민금융外 가계예대금리차 2.30%p, 전월비 0.29%p↑
전북은행 6.48%p 가장 높아, 4대은행 중 국민은행 1.48%p
  • 등록 2023-03-20 오후 3:47:15

    수정 2023-03-20 오후 3:47:1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대출금리보다 정기예금 등 저축성수신금리 하락세가 더 가팔라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의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산업은행·씨티은행 제외)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 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뺌)는 2월 기준 평균 2.30%포인트(p)로 전월(2.11%p)대비 0.29%p 확대됐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0월(1.60%p)을 기점으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출금리가 내리고 있지만 그보다 저축성수신금리 낙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17개 은행의 2월 평균 가계대출금리차는 6.06%로 전월(6.19%)대비 0.13%p 낮아졌다.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같은기간 3.92%에서 3.58%로 0.34%p 떨어졌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48%p다. 이어 토스뱅크 4.9%p, 광주은행 4.52%p 등 순이다. 4대 은행은 KB국민은행 1.48%p, 우리은행 1.46%p, 하나은행 1.32%p, 신한은행 1.06%p 순으로 높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카카오뱅크 3.83%, BNK부산은행 3.73%, DGB대구은행 3.7% 등 순으로 높았다. 4대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이 3.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은행·우리은행 3.55%, KB국민은행 3.53% 등이었다.

한편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월 2.31%p로 전월(2.23%p)보다 0.08%p 오르면서 4개월 연속 확대됐다. 전북은행(5.05%p), 토스뱅크(4.67%p), 광주은행(3.85%p), Sh수협은행(2.57%p), BNK경남은행(2.26%p) 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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