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차기 구축함·호위함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이순신방위산업전]

수상함 기술력 바탕으로 KDDX 사업도 도전
미래 전장 환경 준비하는 신개념 함정 개발
  • 등록 2024-04-24 오후 4:00:00

    수정 2024-04-24 오후 4: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화오션이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정통 수상함 명가로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의 모형을 전시한다.

첨단 이지스함의 국산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DDX 사업은 올 하반기 입찰 예정으로, ‘개념설계’를 수행한 한화오션은 해당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설계 작업이 한창인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의 모형도 전시한다. 대구함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선도함을 뛰어넘는 후속함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존 최고 성능의 디젤추진 잠수함으로 평가되는 장보고-III Batch-II를 통해 K-잠수함 대표주자로서 수출을 꾀하는 한화오션의 면모를 부각할 예정이다.

24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개막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한화오션이 KDDX와 차기 호위함, 잠수함 등을 전시하고 있다.
캐나다는 최대 약 59조 원(60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Batch-II 모델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보고-III 배치-II는 명품 잠수함으로 평가받는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Batch-I) 보다 작전 성능이 더욱 뛰어나다.

특히 새로운 추진체계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외한 디젤 잠수함 중 세계 최장의 잠항 능력을 자랑한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으로 건조되기 때문이다. 공기불요장치인 AIP 연료전지체계와 리튬배터리체계를 결합한 추진체계를 적용한 세계 최초사례다.

한화오션은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신개념 함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스텔스 함형과 무인체계 기술이 적용될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을 비롯해 해상 기반의 한국형 3축 체계 완성을 위한 합동화력함(Joint Strike Ship) 등을 통해 미래 해상 전력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FFX Batch-II(울산급 Batch-II) 선도함 대구함 모습(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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