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왼쪽)한화그룹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사진=한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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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 초청 강연 참석차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 재단 회장 에드윈 퓰너 등이 공통 인연이 됐다. 김 회장은 에드윈 퓰너 회장과 지난해 7월 초 만찬을 가진 바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해 활동 중이다.
이날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오찬에서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국가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 회장은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의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상무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