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중국 정책, 무쇠솥 같아서 천천히 효과가 날 것”

靑고위관계자 31일 한중 관계개선 협의문 관련 브리핑
  • 등록 2017-10-31 오전 11:29:36

    수정 2017-10-31 오전 11:29:3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31일 한중 관계 정상화에 따른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 구제조치와 관련, “중국 정책은 무쇠 솥과 같아서 천천히 효과가 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한 양국간 협상의 막전막후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제보복은) 중국 국민의 사드에 대한 불만과 반발이지 중국정부가 구체적으로 한 정책이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은 일주일 전 발표가 관례라 엄격히 지켜왔는데 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 발표를 한중 관계 개선 협의문 발표와 동시에 하는 것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우리 측을 위해 외교적 관례를 깨고 성의를 표시했다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한중간에 따뜻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 측도 우리가 걱정하는 분야에서 여러 조치를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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