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신규 뉴클레오시드 상업화 연구’ 정부과제 선정

신규 뉴클레오시드 상업화 생산
포스포아미다이트 개발…매출과 이익 늘어날 것
  • 등록 2017-05-30 오후 1:48:19

    수정 2017-05-30 오후 1:48:1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2017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과제’로 선정됐다.

파미셀은 ‘안티센스 치료제 적용을 위한 신규 뉴클레오시드 상업화 공정 개발과 뉴클레오시드 포스포아미다이트(phosphoramidite) 제조기술개발’ 사업이 육성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뉴클레오시드는 DNA나 RNA와 같은 핵산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로 분자진단시약, 안티센스치료제(Antisense Drug)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포스포아미다이트는 뉴클레오시드를 출발물질로 합성하는 단분자 물질로 원하는 염기서열의 올리고뉴클레오티드를 만들기 위한 핵심원료다. 안티센스 기술은 특정 유전자와 결합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하는 기술을 뜻한다

파미셀은 지난해 11월 울산연구소를 준공하고 뉴클레오시드 상업화 공정 개발에 나섰다. 산업육성과제로 선정되면서 파미셀은 ‘3세대 안티센스치료제’에 쓰일 신규 뉴클레오시드의 안정적인 상업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포아미다이트를 개발하면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클레오시드는 파미셀의 주력 품목 가운데 하나다. 파미셀은 10여년 전부터 세계 유수의 제약사에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고 있다. 관련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 안티센스신약을 개발 중인 아이오니스(IONIS)는 최근 파미셀에서 개발한 신규 뉴클레오시드를 적용해 ‘3세대 안티센스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안티센스신약 출시를 앞두고 파미셀은 안정적으로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포스포아미다이트를 상업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할 것”이라며 “포스포아미다이트는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한 다운스트림 제품으로 뉴클레오시드보다 가격도 두배 이상 비싸다”고 설명했다.

생명공학이 발전하면서 뉴클레오사이드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파미셀은 울산 온산공단 내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공장을 가동하면 뉴클레오시드 생산능력은 3배 이상 증가한다. 포스포아미다이트도 생산하기 시작하면 오는 2020년 울산공장 생산품 매출은 연간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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