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0.82%) 내린 2494.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50포인트(0.30%) 내린 2507.45에 개장했다. 이후 기관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증시 상승 동력이었던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유입돼 밤 사이 미국채 금리와 달러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과열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변동성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2.53% 상승했으며 의약품은 1.01% 올랐다. 음식료업과 비금속광물, 통신업,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제조업, 종이목재는 1% 넘게 하락했다. 화학과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등도 1% 미만 수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하는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1.93% 내린 7만12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97%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7.18% 내렸다. 포스코홀딩스도 3.05% 약세였다. 반면 네이버와 삼성SDI(006400)는 1%대 강세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42%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1642만주, 거래대금은 8조1164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 3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8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