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원희룡 당선자 "위대한 제주도민 승리..감사드린다"

당선 확실시 되자 소감 발표
지난 정치의 과정 뼈저리게 되돌아 보고 변화하는 시간 가져
  • 등록 2018-06-13 오후 11:42:30

    수정 2018-06-13 오후 11:51:11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사진=원캠프 제공)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자는 13일 “위대한 제주도민의 승리”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제 삶과 지난 정치의 과정을 뼈저리게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더 잘하라는 채찍질이라는 점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당선자는 “권력을 만드는 것도, 권력을 바꾸는 것도 도민이고 권력을 통해 제주도의 위대한 업적을 만드는 것도 도민들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며 “저는 권력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도민만 의지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진심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뜨거운 지지와 그 힘으로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자는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돌아가도록 제주도의 미래를 열겠다”면서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도민들과 약속했듯이,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고 도민과 함께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당선자는 이날 밤 문대림 민주당 후보를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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