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3일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총자산 110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5%(130억원)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더불어 신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벌여 전국 144개 신협에서 513개 소상공인에 9억 5000만원의 점포 임대료를 감면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유지했다. 또한 신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우리나라 최초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도 취약계층 지원 및 후원, 전통시장 상생 사업, 지역특화 사업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5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신협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 통해 지역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그 일환으로 올해 신협은 바이오인증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빅테크와 전략적 업무제휴 및 체질 개선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협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신 경쟁력 강화 △해외 신협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신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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