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자산 110조 돌파...19년 연속 흑자 기록

지난해 순익 절반이상 지역사회 환원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등 포용적 금융지원 확대
  • 등록 2021-05-03 오후 2:47:24

    수정 2021-05-03 오후 9:35:14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창립 61주년을 맞은 신협이 총자산 110조원 돌파, 19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 등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익의 절반 수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포용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3일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총자산 110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5%(130억원)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 신협은 한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조합원 배당 1534억원(배당률 2.7%)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293억원 △교육 지원 및 장학사업에 43억원 등 총 2065억원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이는 2020년 당기순이익(3831억원)의 약 54% 수준이다.

더불어 신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벌여 전국 144개 신협에서 513개 소상공인에 9억 5000만원의 점포 임대료를 감면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유지했다. 또한 신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우리나라 최초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도 취약계층 지원 및 후원, 전통시장 상생 사업, 지역특화 사업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5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신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 소외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신협은 △815 해방대출 △어부바효(孝)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어부바플랜 △위기 지역 지원대출 △어부바위치알리미 무료보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815해방대출은 고리 사채를 8.15%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사업이다. 신협은 지난해 1571억원 규모(1만 7000여건)에 달했던 815해방대출 규모를 올해 1643억원(1만 9000여건) 수준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자활을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소상공인 어부바플랜’도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신협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 통해 지역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그 일환으로 올해 신협은 바이오인증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빅테크와 전략적 업무제휴 및 체질 개선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협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신 경쟁력 강화 △해외 신협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신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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