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러시아 곧 탱크로 수도 공격할듯"

"탱크 미사일 방어 장치 설치 등 방어 준비했다"
  • 등록 2022-02-25 오후 3:38:37

    수정 2022-02-25 오후 3:48:4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곧 수도에 탱크로 공격을 퍼부을 거라 예상했다.

러시아 군용차량과 소련시대 탱크 (사진=로이터)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톤 헤라쉬센코 우크라이나 내무부장관 고문은 “이날 늦게 수도 키예프에 러시아군이 탱크로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쟁 중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예프는 외국 동맹들에 의해 탱크 미사일 방어 장치들이 이미 설치돼 있는 등 러시아 공격에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전날 새벽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데 이어, 이날 수도 탈환을 위해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CNN 방송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 전역에서 적어도 3차례의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취재팀은 폭발음이 도시의 남서쪽으로부터 들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영국 가디언은 이날 동이 트면서 키예프 전역에 비상 사이렌이 울렸으며, 도시 남동부 주거용 건물 2개 동이 격추된 항공기의 파편에 맞아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키예프 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 기갑부대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AP 통신 등이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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