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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대형 헬스장 83명 집단감염…"1천여명 검사, 확진자 늘수도"

  • 등록 2021-04-14 오후 2:30:00

    수정 2021-04-14 오후 2:30: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서울시 서초구 한 대형 헬스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8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1천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소재 한 대형 실내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6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12일까지 81명, 13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시는 지금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116명을 검사했다.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는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용품을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자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9일 거리두기 3주 재연장 방침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악화하면 3주 이내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현재 밤 10시까지인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9시로 1시간 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재검토 기준으로 지역발생 확진자 600~700명대가 제시됐다.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5.1명이다. 이는 거리두기 기준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7명으로 지난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차 유행 당시 하루 확진자 수는 300~500명으로 이후 석 달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유지하가 일주일 전부터 2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에 따라 4차 대유행 우려와 함께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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