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차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고용서비스 고도화 추진할 것”

고용부, 고용서비스 고도화 확대 포럼 개최
적극적 구직활동과 디지털화에 맞춰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 마련
  • 등록 2022-10-14 오후 4:42:37

    수정 2022-10-14 오후 4:42:37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고용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한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고용노동부는 권기섭 차관 주재로 고용서비스 고도화 확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영민 교수가 ‘해외 고용서비스 주요 트렌드 및 한국에서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 대응한 해외 주요 국가의 대응 방향에 대해 공공·민간 고용서비스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참여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직활동 강화와 디지털화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며, 이에 방점을 두고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상 교수는 독일 등의 사례를 들며 “그간 선진국의 경험에 비추어 관대한 실업급여는 수급자의 복지 의존 성향을 높여 장기실업 또는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독일과 호주가 관련 법령에 매우 구체적인 상호의무와 구직활동 노력을 명시함으로써, 수급자의 취업을 유인하고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근로빈곤층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의 정책 대상을 보다 확장해 고용서비스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고용서비스의 게이트웨이를 온라인을 통해 더욱 편의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고용노동부가 보유한 다양한 고용행정 데이터베이스와 민간, 공공 고용서비스 기관 간의 구인·구직 정보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더욱 강화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기섭 차관은 “세계적인 흐름과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변화된 환경에 대응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등이 급여 수급에 의존하지 않고 가치 있는 일을 통해 더욱 나은 삶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등 적극적노동시장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 차관은 이어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역시 이에 맞추어 디지털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센터가 개별 국민 수요에 맞는 다각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특화취업서비스 기관 간의 연계·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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