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스트코 제휴카드 3종의 포인트 적립처와 사용처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쌓아줬다. 이를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삼성카드 빅포인트는 삼성카드 보너스 클럽 사용이나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계좌를 통한 인출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포인트는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제휴카드 외 일반카드에 탑재된 코스트코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및 빅포인트 적립 서비스의 경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으로 변경한다.
이어 “제휴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종료된 점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코스트코는 18년 동안 독점 계약하던 삼성카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차기 제휴사업자로 현대카드를 선정했다. 현대카드와의 제휴기간은 내년 5월 24일부터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