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1분기 수주 188억원…"추가 수주 기대"

  • 등록 2018-05-03 오전 11:06:26

    수정 2018-05-03 오전 11:06:2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넥스트아이(137940)의 자회사 이노메트리가 올해 1분기 총 188억원 규모의 검사장비 수주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1월 중국 비야디(BYD)와 1451만달러(약 156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분기까지 중국 및 국내 대기업에 총 32억원의 추가 수주를 달성했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지난해말 비야디에 공급업체 등록을 마치고 현재 스마트폰용 검사장비와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를 모두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해 수주한 스마트폰용 검사장비는 모두 납품 완료했고 지난 1월 수주한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는 5월까지 전량 공급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중국내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내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노메트리는 용접 검사장비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상반기내 비야디가 이노메트리를 직접 방문해 스태킹 장비 공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및 비야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검사장비, 스태킹 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노메트리를 중심으로 머신비전 전문 자회사 마인즈아이와 기술 협력을 확대해 머신비전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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