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평도 인근 어업 지도원 실종…北서 발견 정황"(상보)

지난 21일 낮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원 실종
해경 및 해군함정 등 수색했지만 아직 발견 못해
軍 첩보 "22일 오후 실종자 北 해역서 발견 정황"
  • 등록 2020-09-23 오후 1:42:55

    수정 2020-09-23 오후 1:50:2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해역에서 어업지도선 1명이 실종됐다. 우리 군 자산에 북측 해역에서 해당 실종자가 포착돼 관계 당국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경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은 47세로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다.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점심시간에 해당 실종자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됐다.

신고 접수 후 오후 1시 50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과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의 구조 전력을 투입해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수색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군 첩보에 의하면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에 있다”면서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에서 우리 해군 고속정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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