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진청장 “대추·호두재배도 디지털농업 활용”

보은군 대추호두연구소·시설대추 재배농가 방문
  • 등록 2021-08-31 오후 2:50:31

    수정 2021-08-31 오후 2:50:31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31일 충북 보은군 시설대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무인방제 사업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진청)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31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대추호두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 받고 지역특화작목 육성·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추호두연구소는 △선호 대추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및 안정 생산기술 개발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호두 특화작목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대추 품종 판별을 위한 분자표지를 개발하고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전면 시행에 따른 대추 적용 농약 등록, 봄철 대추 새순 이상증상 원인 구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허 청장은 대추·호두 재배에 대해서도 디지털 농업이 적용·활용되도록 창의적인 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그는 “대추 가공 등 산업화 연구 성과를 영농현장에 잘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신기술 투입 등으로 대추·호두가 보은군의 지역 전략 작목으로 거듭나도록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연구소 방문 후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비가림 하우스 시설대추 재배농가를 찾아 무인방제 기술의 성과를 점검했다. 해당 농가는 대추호두연구소의 시설대추 종합 병해충 방제기술을 적용한 결과 병충해가 38% 줄어든 반면 착과율(열매달림 비율)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설 내 환풍기 설치를 통한 착과율·상품과율(고품질 과실 비율) 향상 효과를 밝히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일손 부족, 기후변화, 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현장중심의 연구와 지역 농가 대상 시범사업을 확대해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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