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선박금융 토큰증권 사업추진위한 협약 체결

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증권-HJ중공업 MOU 체결
토큰 증권 발행, 금융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 위한 협력 예정
  • 등록 2023-02-20 오후 3:03:04

    수정 2023-02-21 오후 12:55:01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선박금융 토큰증권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한 선박금융 자금조달 및 자산 유동화, 조각투자 서비스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해 지난 16일 미래에셋증권, HJ중공업과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발행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선(오른쪽) 한국토지신탁 사장과 안인성(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 유상철(왼쪽)HJ중공업 대표가 지난 16일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발행 등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토지신탁)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관련 가이드라인과 관련법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토큰 증권의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큰 증권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실물자산(부동산, 선박, 미술품, 대출채권 등)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3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박금융 관련 토큰 증권 발행과 금융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신탁 및 도시정비사업, 리츠(REITs) 등 주요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가운데, 미래형 신사업에도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다. 2021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TF’팀이 신설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해당 팀이 정규팀으로 승격됐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를 통해 발행한 국내 최초의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상품인 ‘역삼런던빌’ 빌딩은 2022년 6월 건물을 매각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뒤 투자수익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까지 모두 마쳤다. 같은 해, 게임 및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인 모노버스에 40억 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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