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빠져 770선…실적 부진株 약세 부각

외인·기관 ‘팔자’…5거래일 연속 하락
시총상위주 하락 우위… 에스엠 7%대 하락
업종 하락세… 오락문화 4%·통신서비스 3%↓
  • 등록 2023-11-13 오후 2:28:09

    수정 2023-11-13 오후 2:28:0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1% 넘게 하락하며 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속에 수급 왜곡에 따라 종목별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3포인트(1.73%) 하락한 775.66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 뛴 1민3798.11을 기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수급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에서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엔터주는 에스엠(041510) 등 앨범 초동 판매량 부진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 출시 시점까지 실적 우려에 약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556억원, 기관은 103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62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는 4%대, 통신서비스는 3%대, 소프트웨어, 반도체, IT S/W, 디지털컨텐츠, 제약, 일반전기전자, 금속은 2%대 하락하고 있다.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섬유의류, 제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운송, 통신장비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 비금속, 유통, 화학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금융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펄어비스(263750), 에스엠(041510)은 7%대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의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JYP Ent.(035900)도 5%대 하락하고 있다.

네오위즈(095660)는 8%대 하락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네오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컨센서스(434억원)를 하회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플랫폼 특성상 중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 신작들이 모두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대형 신작 가시화까지 실적 성장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HPSP(403870),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엘앤에프(066970), 클래시스(214150)는 3%대,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1%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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