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국내기업 ‘유턴’ 위한 산학연 TF 출범

리쇼어링 아이템 30개 이상 발굴
  • 등록 2020-08-13 오후 12:19:40

    수정 2020-08-13 오후 12:19:4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업의 리쇼어링(해외공장 국내 복귀)를 위해 공정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공정혁신 테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공정 자동화를 통한 기업의 스마트 리쇼어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7월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의 후속으로 출범했다. 민간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과 맹수석 충남대학교 교수 중심의 민간 공동팀장 체제로 운영된다.

공정혁신TF는 산하에 자동차, 전기·전자, 뿌리·생활 등 3개 분야 분과위원회를 둔다. 분과위원회가 ‘예비 유턴 아이템’ 리스트를 발굴하면 TF가 우선 순위에 따라 ‘유턴 아이템’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올 연말까지 리쇼어링을 위한 아이템 30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발굴 아이템과 관련해 자동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유턴기업에는 스마트공장과 제조 로봇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흥국 공장이 멈추며 글로벌 분업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며 “기존 수작업 공정을 첨단 자동화, 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해 나간다면 유턴이 활성화돼 대한민국이 세계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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