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인 ‘위홀더’ 회원 735명은 법무법인 더킴로펌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지난 2일 서울남주비장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명시된 혐의는 정보통신법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공갈, 공갈미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에관한법률위반 등이다.
위홀더 운영진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위 학회장의 허위사실을 유포가 위믹스 코인 가격 및 위메이드 주가에 충격을 줬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가격은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 논란이 시작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의원이 6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위믹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위메이드가 국내에서 금지된 돈버는(P2E) 게임 허용을 위해 코인으로 불법 입법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입법 로비 의혹이 확산하자 위메이드는 지난달 17일 위 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위 학회장이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한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