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동규폰 포렌식 자료 확보…'윗선 수사' 길 열릴까

유동규, 해당 폰으로 이재명 측근 정진상과 통화
직후 檢 압수수색 들어오자 창밖 던졌지만 警 확보
지난 17일 포렌식 완료 후 이날 檢에 자료 공유
'윗선' 또는 '50억 클럽' 등 관련 자료 확보 여부에 관심
  • 등록 2021-11-19 오후 6:32:28

    수정 2021-11-19 오후 6:32:28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17일 포렌식을 마무리한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것인데, 향후 ‘윗선’으로 의심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수사로 연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경기남부경철창 전담수사팀으로부터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자료를 공유받았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9월 29일 자신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있기 직전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이 후보 최측근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은 이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검찰로부터 압수를 피했지만, 이후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찾아내 포렌식까지 마쳤다. 경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 측으로부터 텔레그램 비밀번호도 제공받아 자동 삭제되지 않은 일부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공유받은 포렌식 자료에 일단 유 전 본부장과 정 부실장 간 통화내역 확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동시에, 이 후보와 관련 다른 측근 또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오르내린 정관계 및 법조계 유력 인사들과의 통화내역 확보 여부도 관심이 높아진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의 내용은 수사상황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