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도 여성시대…금감원 “女 합격 비율 역대 최고”

1차 시험에 1만3733명 응시, 2624명 1차 합격
5.2대1 경쟁률, 19~43세 합격, 서울대 학생 1등
2차 시험 6월24일·25일, 8월31일 최종 합격 발표
  • 등록 2023-03-24 오후 4:37:43

    수정 2023-03-24 오후 4:37:43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여명이 응시해 5.2대1 경쟁률을 보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19세, 최연장 합격자는 만 43세였고 여성 합격자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만3733명이 지난달 26일 실시한 제58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응시했다. 이 중 2624명이 합격해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합격 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51.0점(550점 만점 기준), 평균 63.8점이다. 작년보다 총점 45.0점, 평균 8.2점이 각각 하락했다.

(사진=이데일리DB)
합격자는 전 과목 과락 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2624명을 결정한 것이다. 최저합격 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됐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5.5점으로 전년 대비 6.4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2.9%로 가장 많았다. 20대 전반은 37.0%, 30대 전반은 8.6%였다. 대학교 재학 중인 합격자가 63.4%, 경상계열 전공이 71.1%였다. 여성 비율은 38.2%(여성 합격자 1003명)로 역대 최고로 높았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서울대 재학 중인 김태경(만 22세) 씨로 총점 496.0점(평균 90.2점)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재학 중인 박주혁(만 19세) 씨다. 최연장 합격자는 단국대를 졸업한 만 43세 여성이다.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차 시험 응시는 5월11~24일, 시험일은 6월 24일·25일이다. 2차 시험 응시 예상 인원은 4265명이다. 올해 1차 시험 합격자와 작년에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인원(2033명)을 합산해 추정한 규모다. 경쟁률은 3.9대1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8월31일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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