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코로나 중증환자 조기예측 기술 개발

이진석 인공지능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성과
환자 임상 정보 입력하면 중증 가능성 예측
코로나환자 5600명 임상정보 기반으로 개발
  • 등록 2021-04-19 오후 1:55:31

    수정 2021-04-19 오후 1:55:3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가톨릭대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진행을 조기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사진=가톨릭대
가톨릭대는 인공지능학과의 이진석(사진)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면 중증환자를 조기에 선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정부 분야 권위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4월 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을 통해 국내 100여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한 5628명의 코로나 환자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이 교수팀의 분석 결과 △고연령 △낮은 림프구 수치 △낮은 혈소판 수 △초기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환자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계자는 “이 교수팀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도 관여 요인을 서열화하고 이를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며 “제주권역 외상센터, 서울아산병원, 원광대 의대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예측 정확도 90.4%에 육박하는 신뢰도 높은 인공지능 모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문 웹 사이트도 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 환자의 임상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환자의 중증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심각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자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치료하면 의료 자원 배분에도 효율적”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모델로 전 세계 의료진·연구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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