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꽃핀 스포츠 마케팅…타이어뱅크, KBO 후원 `적극적`

  • 등록 2020-07-10 오후 1:31:51

    수정 2020-07-10 오후 1:31:51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렵사리 개막한 프로스포츠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지금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묘안이 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은 물론이고 해외 중계를 통해 해외에 노출되며 기업들도 자연스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포츠가 기업들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월 5일 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처음으로 올 시즌의 스타트 끊은 가운데 무관중 경기임에도 개막전 중계방송 시청자만 약 216만 명으로 집계되며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사상 최초로 미국 등 해외에도 생중계되며 뜨거운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에게 KBO리그의 전매특허 ‘배트플립’이나 빈볼 후 사과와 같은 자국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들뿐만 아니라 중계 도중 포착된 재밌는 광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한 피자 브랜드 광고 모델인 개그맨 김준현의 모습이 보여진 후 해외 팬들의 SNS는 ‘저 피자 먹고 싶다’, ‘피자 가이는 누구냐’ 등등 개그맨 김준현의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 역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KBO리그 메인 타이틀 스폰 경험을 살려 올해도 KBO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스포츠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한화이글스, ktwiz와도 2020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양 구단 유니폼에 타이어뱅크 패치를 부착해 무관중 경기 중임에도 해외 중계 등을 통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단순한 후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랜선 응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BNK 부산은행은 지역 연고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롯데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3%의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출시 4000억 원의 한도가 2주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기업도 스프츠 마케팅에 열정적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 쉽을 체결하며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해 브랜드 노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외 스포츠 마케팅 역시 활발하다. 타이어 제조회사 넥센타이어는 EPL의 맨체스터시티가 개최하는 ‘맨시티 피파20컵’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해 경기 중계 중 브랜드를 노출하게 되며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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