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개혁 TF는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젠다와 이슈를 선점하고 정책 추진 일정, 부처 간 협업, 국민 소통 방안 등을 상시 관리해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강조함에 따라 장관 직속으로 구성됐다. 국토교통 개혁 TF는 당초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국장, 과장, 젊은 실무자와 장관 정책보좌관, 청년정책보좌역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했으나 이날 회의를 통해 박상우 장관과 민간 외부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체계로 격상해 장관이 직접 개혁 TF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더불어 정책·언론·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TF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개혁 TF 킥오프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정책 추진과정에서 주안점을 두고자 하는 3가지 어젠다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 국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두 번째로 국토교통 정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끝으로 미래의 변화를 속도감 있게 주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2030자문단(청년정책위원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분야별 세부 개혁과제를 선정하고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관리하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홍보 방안을 마련하며·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